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소소한이야기

가을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할인 / 호러메이즈 다녀온 후기

by 찌니월드 2023. 10. 12.
728x90
반응형

가을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할인 받아서 29,000원에 다녀왔어요~!

호러메이즈 다녀온 후기 (+호러메이즈 입장은 예약제, 10,000원 별도 결제)

용인 에버랜드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로 199 삼성에버랜드
에버랜드 정문에서 가까운 곳은 유료주차장, 셔틀버스 타야하는 곳은 무료주차장

모처럼 저희 부부 평일에 자유시간이 생겼어요.

가을 날씨도 즐기며, 나들이 기분도 내고 싶어서 '용인 에버랜드'로 가을소풍 다녀왔어요.

 

저희는 용인 에버랜드 어플을 통해서 미리 자유이용권을 구입했구요.

신한 LOVE카드 전월 실적을 채운덕분에 할인받아서 1인당 29,000원에 다녀왔습니다.

 

평일 '수요일'이라서 정말 사람 없을 줄 알았는데... 중학교,고등학교에서 단체로 소풍온 학생들이 정~말 많았어요.

에버랜드 오픈시간이 오전10시라서, 딱 맞춰 입장하고 싶었는데 ... 저희는 도착하고보니 10시30분이더라구요.

스마트줄서기 어플을 켜봤더니 이미 전부 다~ 마감이 되서 너무 당황스러웠어요...ㅠㅠ

 

그래도 평소에 보고싶었던 팬더친구들을 보러 부랴부랴 갔는데, 스마트 줄서기는 마감 됐다고 직원분께서 안내해주시더라구요...ㅠㅠ 오후2시부터 현장줄서기로 입장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에버랜드 입장하자마자 동물친구들이 있는 방향으로 향하면 이렇게 팬더월드를 제일 먼저 만날 수 있어요.

그렇다보니, 이곳에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몰려있더라구요. 다들 오픈런해서 일찍 도착하신 분들인가봅니다.

사람들은 많았지만, 이렇게 청명한 가을하늘을 바라보니 그래도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들었어요.

데크길을 따라서 걸어내려가봅니다.

제일 먼저 호랑이를 만날 수 있었어요. 호랑이가 그래도 어슬렁 어슬렁 걸어준 덕분에 가까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그리고 일본원숭이와 여우원숭이는 기다리지 않고 볼 수 있어서 실컷 원숭이만 구경하다 왔습니다.

그리고 야외에 울타리 안에 이렇게 사막여우가 있어요. 

평소 사막여우를 참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팬더 못봤던 아쉬움을 사막여우로 달래봤습니다.

알파카와 캥거루처럼 생긴 동물...(이름 기억이 가물가물^^;;) ㅋㅋㅋㅋ

움직이지 않아서 처음에 모형인 줄 알았는데, 진짜 살아있는 동물이었어요.

저희가 제일 먼저 탔던 놀이기구는 아마존익스프레스에요.

근데 줄 좀 보세요... 정말 어마어마 했던 대기줄이지만, 그래도 어떤 놀이기구를 타던 대기는 생길 것 같아서 아마존익스프레스를 선택했어요. 아침도 못먹고 가서, 놀이기구 기다리면서 소세지와 닭꼬치 먹으면서 기다렸어요.

그렇게 70분을 기다리고 입장했던 아마존익스프레스에요.

젖어봤자 얼마나 젖겠어...!라고 우습게 생각했는데, 정말.. 젖더라구요..

겉옷은 가을햇볕에 잘 말랐는데, 양말까지 젖어서 찝찝한 기분으로 돌아다녔답니다...ㅠㅠ

두 번째로 선택한 놀이기구는 T익스프레스에요. 

여기는 줄이 정말 더~~~ 길었어요.

120분 대기라고 했지만, 그래도 에버랜드까지 왔는데 T익스프레스 안타고 가면 서운할 것 같아서 120분을 기다렸습니다...

앞 뒤로 학생들이 줄서있었는데, 학생친구들은 에너지가 역시 넘치는 것 같아요.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서 힘들었지만, 학생들의 에너지는 역시나 넘치더라구요!! 

 

지겹게 기다리고 있는데, 머리 위로는 열차가 빠른속도로 쌩 ~ 쌩 ~ 다니며 사람들의 환호성이 들리더라구요..

나도 빨리 타고싶다 ... !!! 놀이기구 먼저 탄 사람들이 부럽게 느껴지던 때였어요ㅋㅋㅋㅋ

딱 여기까지 줄서고 왔더니 정말 고지가 눈 앞에 보인다!!라는 생각에 설레였어요.

T익스프레스는 정말 빠른속도로 운행되기에, 모든 소지품은 보관함에 넣어두고 탑승해야됩니다.

교복데이트 하는 커플들도 많아보였구, 이제 저희가 탈 차례였어요.

기다리는데 120분... 타는덴 2~3분 ?! ㅋㅋㅋㅋㅋ 

이 짧은 시간의 희열을 즐기기위해 120분을 기다리는거 맞겠죠 . . ?! 

그리고 꼭! 동물친구들을 더 보고싶다는 생각에 '로스트밸리'로 향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50분 대기줄이 발생된다고 안내를 받았어요.

 

사파리를 갈까 생각했지만, 대기줄이 로스트밸리가 10분정도 빨랐기에 로스트밸리를 선택했어요.

기다리는 동안에 왈라비도 보고, 미어캣도 볼 수 있어서 지겨움을 살~짝 달랠 수 있었어요.

로스트밸리는 이렇게 창문이 뚫려있는 버스를 타고 , 직원분의 안내멘트를 들으며 한 바퀴를 돌다옵니다.

동물들을 더 가까이 보기위해 창가자리에 앉는걸 더 선호하겠죠^^~!

기린을 이렇게 코 앞에서 볼 수 있다니!! 너무 놀랍고 귀엽게 느껴졌어요.

직원분께서 기린에 대해 소개를 하면서 먹이를 주는데 기린이 혀를 쑥 내밀어서 먹이를 받아 먹는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었답니다. 

맛있게 먹이를 먹고 있는 낙타도 볼 수 있었구요!

멸종위기 동물이라는 코뿔소 까지 만나볼 수 있었어요.

로스트밸리는 저도 좋았지만, 특히나 어린 아이들이 버스를 타고 안내멘트와 함께 동물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더 좋아할 것 같은 코스였어요.

해가 질 무렵이 되니 슬슬 배가 고파서 핫도그 하나씩 더 사먹으면서, 다음코스를 얘기했어요.

핫도그는 1개에 5,000원 이었구요! 설탕가루 솔솔 뿌려지고 바삭해서 맛은 괜찮았어요.

저희가 마지막 코스로 선택했던 곳은 바로 '호러메이즈'에요.

호러메이즈는 예약제로 운영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에버랜드 어플을 통해서 오후6시 입장으로 미리 예약을 했구요~

10,000원의 별도 비용을 결제해야 입장 할 수 있어요.

 

호러메이즈는 처음 다녀와봤는데요,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귀신의집 같은 거에요^^ 

6명씩 한 팀이 되어서 긴 밧줄 하나를 들고 후레쉬를 비추며 이동을 하는데, 중간중간 좀비 및 귀신 분장한 분들이 와서 깜짝깜짝 놀래키더라구요. 겁이 많은 저는 정말 쉴새없이 놀래다가 나왔던 것 같아요. 

퍼레이드도 보고싶고, 불꽃놀이도 보고싶었으나...

가을 한낮엔 더웠는데, 해가 지고나니 날도 많이 쌀쌀해지고, 무엇보다 체력이 안따라주더라구요... ㄷㄷㄷ...^^ ;;

아쉽지만 슬슬 조명이 들어와 더욱 멋져진 에버랜드를 뒤로하고 집에가기로 했어요.

저희는 대략7시즘 퇴장했어요. 불빛 조명이 들어온 에버랜드 정말 더 멋스럽더라구요 :)

불꽃놀이까지 보고 나왔다면, 아마 주차장에서도 엄청 붐볐을 것 같은데 이때즘 나오니 사람들도 안붐비고 나올 수 있었어요.

 

에버랜드 정문과 가까운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데, 카카오주차를 이용해 미리 주차등록을 하면 할인받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정문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가을 분위기 만끽하러 다녀온 에버랜드였는데, 사람구경만 실컷 하다 온 것 같습니다^^;

다들 즐거운 가을소풍 되시길 바랄게요 ~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