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에 손가락 베였을 때, 꿰맸을 때 봉합수술 후 소독방법 (꼬맨상처 사진 주의)

칼에 손가락 베였을 때, 꿰맸을 때 봉합수술 후 소독방법
(꼬맨상처 사진주의)

칼에 손가락이 베여서 응급실 다녀온 이야기 

결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 파를 썰다가 그만 손가락이 칼에 베이고 말았다. 

칼에 손가락이 베인 순간 ! 아프진 않고 검붉은 피만 뚝뚝 흐르는게 이건 봉합수술해야되겠구나 감이 바로 온다.

 

밤 늦은 시간이라서 택시타고 제일 가까운 응급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응급실에서는 더 위급한 응급환자를 먼저 치료하느라 1시간 이상 기다렸다가 봉합수술을 받게 된 것 같다.

 

응급실에서의 순서는...

무엇에 베었는지 물어본다. 상처에 식염수를 붓고 소독을 하고 상처부분을 살펴본다.

 

칼에 베였다고 하니, 엑스레이 사진을 찍고 파상풍 주사를 맞게 되었다.

후에 손가락에 2번정도 마취주사를 놓고 3바늘을 꼬맸다.

 

손가락에 마취주사를 놓을 때가 정말 아팠다. 응급실에서 엉엉 울면서 혼자 봉합수술을 받는데 나중에 현타옴...

응급실에서 봉합수술 하고 나오니 103,770원이 청구되었다.

응급실이 비쌀거라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실비청구로 다 받게 되어서 다행이다. ^^

 

봉합수술한 손가락은 격일로 소독을 해야한다고 했고, 실밥은 7일에서 10일 후에 풀어도 된다고했다.

7일에서 10일 후에는 신혼여행을 하고 있는 기간이랑 딱 걸려서 태국에서 실밥을 제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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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꼬맨 후 상처드레싱 - 동네 정형외과 

어제 응급실에서 손가락을 꼬맬 땐 경황이 없어서 못봤던 내 상처부위를 자세히 보게 되었다.

손가락을 꼬맨 후 첫 상처드레싱은 일반 정형외과에 방문해서 소독을 받고 드레싱을 하게 되었다.

 

기존 드레싱을 제거하고 소독약을 부었더니 상처부위에 보글보글 기포가 생겼는데 엄청나게 따가웠다.

그 후에 요오드 빨간약을 바른 후 소독한다.

그 후에 다시 잘 늘어나는 접착식 붕대로 드레싱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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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꼬맨후 소독하는 방법

셀프드레싱 준비물

멸균거즈, 가위, 포비돈 요오드액, 다이소에서 구입한 소독약,  접착식 붕대(부착반창고) 

 

나는 신혼여행을 태국에서 다이빙 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었기 때문에 봉합수술한 손가락이 꽤나 신경이 쓰였다.

의사선생님이 절대 바닷물에 닿지 않게 하라고 신신당부를 해서... 방수 손가락 골무와 방수테이프까지 추가로 구입하게 되었다.

 

꼬맨자리에 물이 닿지 않게 관리를 잘 할수 있다면 방수테이프와 방수 손가락 골무는 생략해도 될 것 같다.

꼬맨부분 셀프드레싱 순서

1. 다이소에서 샀던 소독약으로 상처부위를 깨끗하게 씻어낸다.
2. 빨간 요오드액으로 상처부위를 소독한다.
3. 거즈를 상처부위에 맞게 자른 후 접착식 붕대로 감아서 고정시켜준다.

수술상처 방수처리 추천하는 방법

똑같이 드레싱을 한 후에 방수골무를 손가락크기에 맞춰 자른 후 끼웠다. 골무가 크다보니 손가락에서 헐거웠는데, 이때 방수테이프를 이용해서 주변을 돌돌마감처리해줬더니 바다에서 다이빙을 즐겨도 거뜬했다.

 

태국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는동안 다이빙하는 날은 매일마다 이렇게 수술상처 부분을 방수처리하고 바다에 들어갔다.

다행히 상처는 덧나지 않고 잘 아물었다.

꼬맸던 부분 실밥빼는 날

손가락이 베여서 봉합수술을 한 경우 10일 정도 있다가 실밥을 풀면 되는데, 나는 해외에 있던터라 14일이 지나고 병원에 가게되었다. 실밥빼는 날 봤던 나의 수술부위는 살들이 잘 붙은게 보였다. 근데, 너무 많이 아물어서 왔는지 실밥이 함께 아물면서 아팠다... ㅜㅜ 태국에서 해외여행자 보험으로 보험비 청구가 가능했기에 망정이지 ... 해외 의료비 ㄷㄷㄷ...

실밥제거하고 난 후

수술하고 한 달이 아직 안지났지만, 살이 차오르면서 잘 아물어가고 있는 것 같다.

아직 연한살부위라서 조심스럽게 다뤄줘야 될 것 같다.

 

 

칼에 베인 상처 혼자 소독하는거 처음엔 무서웠지만, 몇번 하다보니 익숙해졌다.

 

정형외과에서 드레싱 받는데 대략 7~8천원정도 들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