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제주도카페투어] 서귀포 안덕면 오션뷰 제주카페 추천! (휴일로, 그레이그로브)

[제주여행/제주도카페투어] 서귀포 안덕면 오션뷰 제주카페 추천

제주도에 가면 맛집 찾아다니기에도 바쁘지만, 특히나 감성 좋은 카페 찾아다니는 '카페투어'도 필수로 많이들 하고 계시죠?!

저는 제주도에 가면, 꼭 탁트인 바다 전망이 내려다보이는 카페에 앉아서 1~2시간 정도 여유롭게 힐링하는 것을 좋아해서 성산, 애월, 안덕 등 각 지역의 카페를 많이 다녀봤던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해드릴 카페 휴일로와 그레이그로브는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해 있어서 더욱더 드넓은 바다 전망이 가능하다는 점...! 그래서 저에게 있어서 개인적으로 제주도 베스트 카페로 손꼽혔던 곳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제주도 오션뷰 카페 추천 '휴일로'

제주카페 휴일로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난드르로 49-65
영업시간: 10시~19시 / 18시30분 라스트오더
주차가능

'제주도에서 딱 한 곳의 카페를 가야한다면, 어디 카페를 갈래?'라는 질문을 한다면, 저는 단연코 '휴일로'카페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제가 좋아하는 대평리 바다전망이 드넓게 펼쳐지고 카페공간도 여유로워서 사람들이 복작거리지 않아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지요.

통유리창으로 되어있어서 실내에 앉더라도 답답하지 않게 머물 수 있고, 날이 좋은 때에는 이렇게 창문을 개방하여 실내, 실외가 한 공간처럼 어우러지게 만들어줍니다.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실내와 야자나무가 동남아 분위기를 내어주는데 그 조화가 참 잘맞더라구요.

 

외관에서 들어올 때부터 박물관 또는 전시회장 온 것처럼 멋진 외관건물에 감탄했는데, 실내도 넓고 층고도 높아서 여유롭게 힐링하기에 딱 좋을 것 같은 공간입니다.

그리고 휴일로 카페에서 제일 좋아하는 테라스공간으로 올라왔습니다.

한여름철 뙤약볕이 내리쬘 때는 오래 머물기 힘들 수 있겠지만, 지금처럼 봄이나 가을날씨에는 일부러 테라스 공간에 앉는 분들이 더 많으실 거라 생각 들어요.

 

제주도카페에 노키즈존도 많은데, 휴일로 카페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가족들과 다 함께 머물 수 있다는 공간이란 게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대평리바다의 푸르름을 느끼고자 야외석을 선택해서 앉았습니다. 이 날은 서귀포 형제섬에서 다이빙을 하고 왔던 날이에요. 제주도는 동, 서, 남, 북마다 다양한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저는 남쪽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 하나 더... 박수기정 주상절리가 있기 때문이죠.

박수기정이 보이는 오션뷰 카페를 찾고 있다면.. '휴일로' 카페 왕왕왕추천하고 싶어요.

카페만 가면 무조건 아이스바닐라라테를 주문하는 난데, 이날은 어쩐 일인지.. 커피보다 티종류가 당겼다는..^^ㅋㅋㅋ

 

 

제주도 형제섬이 보이는 동굴카페  '그레이그로브'

제주카페 그레이그로브 Gray Grove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형제해안로 70
영업시간: 11시~18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가능

안덕면에 위치한 그레이그로브 카페는 형제섬 다이빙투어를 하다가 해안가 드라이브를 하다가 알게 된 카페예요.

원래 대형창고가 있던 곳을 개조하여 동굴카페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SNS에서도 가끔 보이던 안덕에 위치한 그레이그로브카페예요. 동굴카페라서 저 입구로 들어가면 안덕면 해안가를 볼 수 없지만, 2층테라스에서는 형제섬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탁 트인 바다전망이 마음에 들었던 공간이에요.

카페입구에는 아주 애교 많은 개냥이 한 마리가 있었는데, 따사로운 햇살아래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주차장은 카페 앞에 공터에 주차를 하면 되었고, 고양이가 자유롭게 다니는 만큼 애견동반 카페로 알고 있어요.

카페내부는 편안하게 오래 머물 수 있는 공간이란 생각보다는.. 요즘 감성 좋아하시는 분들이 감성샷 찍으러 오시기에 딱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많이 들었던 카페예요. 나무와 흙, 그리고 몇 가지 화분으로 인테리어를 해놓으신 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느껴졌습니다.

방문했던 그 즘이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한편에는 이렇게 트리장식까지 있었죠.

커피맛은 제주도에서 어느 카페를 가나 비슷비슷하게 평균이상을 했던 것 같아요. 

 

제주도 카페투어는 커피맛보다는 바다전망 또는 갬성이 얼마만큼 묻어있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커피맛은 다들 평균이상이니깐요...ㅎㅎ)

 

그레이그로브 근처에 다른 카페들도 많이 있으니깐, 산방산 가시는 길에 한 번 즘 들려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