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부시장' 태안 꽃게 시세를 알아보자 !
가을은 꽃게의 계절이랄까...?! 꽃게찜 내돈내산 먹방리뷰
태안서부시장
주소: 충청남도 태안군 시장1길 34
주차장 있음 , 1시간 주차 무료
우리부부에게는 가을하면 꽃게의 계절이에요.
이번 태안여행은 시장에서 꽃게를 사서 직접 꽃게찜을 해먹겠다는 목적이었어요.
태안에 수많은 항구가 있어서 항구 근처에 수산시장이 있지만, 이번엔 태안집 가는 길목에 있는 '태안서부시장'에 들려서 꽃게시세도 알아보고, 꽃게 구입도 했습니다.
태안서부시장은 주차장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구요, 주차장이 잘되어 있어서 자차로 가기에 어려움이 없어요.
참고로 넓은 주차장에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태안서부시장에 '구이장터'가 매주 금/토요일 오후 17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되고 있어요.
수산물골목이 여러개로 나뉘는 것 같은데, 저희는 1골목으로 입장했습니다.
가을 꽃게철인만큼 생선을 비롯하여 꽃게를 안파는 점포가 없었어요.
서해여행 계획잡으면 다양한 조개류 맛보는 것도 기대가 되죠 ~!
태안여행 오시면, 꼭 조개구이 또는 조개찜 많이들 드시고 가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다양한 조개류를 한꺼번에 모둠으로 해서 팔고있어요.
저희도 태안여행을 자주 오는데, '태안여행'하면 가리비를 구워먹곤 합니다.
이 날은.. 꽃게가 메인인만큼 조개류보단 꽃게에 조금 더 집중을 해봤습니다.
꽃게 뿐만이 아니라 대하도 많이들 사가시더라구요.
가을은 꽃게에 대하에 맛있는 제철음식들로 풍요로워지는 계절인 것 같아요.
다음은 건어물골목으로 향합니다.
건어물골목에 들어서면, 손질된 생선이나 야채들도 팔고, 다양한 시장상품들도 팔고 있어요.
구경 할 재미가 있지만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휑~한 느낌도 있었어요.
먹갈치, 은갈치 다양하게 팔고 있는데 .. 전 맛 구분하기까진 어렵더라구요^^;
생선류를 좋아해서 고등어 등 다양한 생선을 사오고 싶었지만, 아직 손질에 미숙한 새댁이란게 아쉬웠습니다ㅠㅠ
꽃게를 사러왔지만, 꽃게만 먹기엔 아쉬울 것 같아서 갈치도 한 바구니 구입했어요.
그래서 갈치 세마리 손질되어 있는 한 바구니를 만원에 사왔어요.
갈치구이 원없이 해먹어보고싶었거든요~! ㅋㅋㅋㅋ
그리고 시장골목에선 이렇게 빨간대야에 꽃게를 놓고 파시는 분들이 종종있어요.
태안서부시장 점포내에서 파는 꽃게 금액대나 꽃게사이즈가 다르더라구요.
꽃게사이즈가 큰건 키로에 25,000원까지 나오구요~!
지금 오른쪽에 보이는 빨간대야속에 꽃게는 키로에 18,000원 , 그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는 키로에 13,000원에 팔고있어요.
꽃게시세를 듣고보니, 키로에 10,000원에 사는건 무리일 것 같고... 키로에 13,000원으로 사이즈 좋은곳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리하여 결정한 곳 !!
태안서부시장 입구쪽에 위치한 곳인데, 키로에 13,000원에 구입을 결정했어요.
1키로만 사가면 아쉬우니깐, 2키로로 주문했습니다.
확실히 25,000원 하는 꽃게에 비하면 사이즈가 약간 아쉽긴 합니다.
꽃게는 상하지 않게 스티로폼에 얼음포장까지 해서 줍니다.
얼마나 싱싱한지 살아있는 꽃게가 스티로폼 박스에서 몇시간이 지나면 죽을줄 알았는데, 찜솥에 넣기전까지 살아있더라구요!!
이 대형찜솥은 항상 이계절만 오면 꽃게찜 해먹는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꽃게를 솔로 깨끗하게 닦아준 다음에 찜솥에 넣고 푹푹 쪄주었습니다.
꽃게를 쪄줄땐, 게딱지를 아래로 향하게 쪄줘야 내장이 흘러내리지 않는 꿀팁! 다들 알고 계시죠?!
꽃게만 먹기엔 또 아쉬울테니... 태안의 유명한 정육점에서 살치살도 함께 준비해봤습니다.
밭에서 갓뜯은 상추와 고추,가지에 함께 구워먹으니 살치살도 살살 녹을만큼 맛이 좋더라구요!
가을은 정말 꽃게먹방하기 좋은 계절인 것 같아요.
꽃게찜을 먹으면서 '꽃게가 달아...'라는 말을 연신 내뱉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
키로에 13,000원 짜리 꽃게 사이즈는 랜덤이었던 것 같아요.
큰건 크고~ 작은건 작고~
그래서, 25,000원 짜리 꽃게도 섞어서 구입해볼껄...이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SNS보면, 꽃게가 많이 잡혀서 시세가 많이 낮아졌단 소리를 듣고 기대감에 갔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단 ... 저렴하진 않았어요.
그래서, 다음엔 꽃게해루질에 나서볼까 합니다 ㅋㅋㅋㅋ
꽃게살의 단맛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꼭 이 계절마다 꽃게찜이 생각날거에요.
다들 맛있는 가을 식도락여행 되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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