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역 맛집]서울 포장마차 논현 맛짱조개 '웨이팅 필수!' /오징어회,새우뽕,문어죽 압도적인 맛에 반하다.

[강남구청역 맛집] 서울 포장마차 논현 맛집 맛짱조개 '웨이팅 필수'

서울 논현동 포장마차 노포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다~ 모여라!

오징어회, 새우뽕, 문어죽 압도적인 비주얼에 맛도 놓치지 않았어, 그렇다 보니 웨이팅은 필수로 생각해야 될 듯 -!! 

맛짱조개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136길 10
영업시간: 16시~02시 /매주일요일 정기휴무
연락처: 02-516-4787

강남구청역 근처에서 제일 핫하디 핫한 '맛짱조개' 저도 드디어 가봤습니다.

웨이팅은 필수라는 곳인데, 친구가 예약을 해놨던 덕분에 저는 기다림 없이 가게에 입장할 수 있었어요.

 

대낮부터 무슨 술이냐구요 . .  . .?

맛짱조개에서는 대낮부터 술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고요 ~!

기다리지 않고 먹기 위해서 일부러 더 일찍 와서 먹는다고 합니다.

멀리 서봤을 땐.. 저렇게 허름해 보이는 가게에 지금 시간에 굳이 예약을 하고 가야 할 정도라고? 생각하면서 갔는데요..

웬걸 ~!  서울 사람들 낮술 하는 사람들 모두 논현동 맛짱조개로 모였나 봅니다. 

입장하면서 예약했던 분 성함과 핸드폰 번호 뒷자리를 아주 철저하게 검사하는 듯한 느낌 다분했고요~

포장마차 노포감성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오고 싶어 할 만한 분위기입니다.

 

아주 허름한 느낌이었으나, 벌써부터 앉아서 술 한 잔 하는 손님들로 가득 차 있는 가게내부였어요.

이런 분위기에 취해 저도 절로 흥이 났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반찬을 내어줍니다. 

두부김치해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은 맛의 김치까지~! 

 

이렇게 나온 기본반찬에 소주 한 병 거뜬할 것 같습니다.

논현동 맛짱조개에서의 시그니처메뉴 '포 뜬 오징어회'를 주문했어요.

오징어회가 다 거기서 거기지... 라고 생각했다가 비쥬얼보고 와!!! 감탄의 박수를 짝 짝 짝 ~

 

왜 이렇게 사람들이 웨이팅 하면서 먹으러 오는지 알 것 같은 비주얼에 감탄하고~ '이게 오징어회야?? 오징어라고?'라면서 재차 물어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바로 이겁니다!!! 

오징어회의 비주얼이 너무 아름다워서 계속 사진 찍고 싶은 느낌 ㅋ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주로 연령대가 20대~30대로 젊어 보이는 분들이 많이 계셨던 것 같아요.

 

오징어회는.. 풍부한 야채와 오징어 초장 참기름에 버무려져서 식감이 너무나도 탁월했는데, 그중에서 화룡점정을 찍는건날치알이었던 것 같아요. 날치알이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밌더라고요!~ 

 

왜 사람들이 웨이팅 하면서.. 직장인들이 반차까지 내면서 먹으러 오는지 알 것 같은 순간입니다.

소맥을 먹으려다가, 야채에 버무려진 오징어회를 한 입 먹고선.. 오늘은 그냥 소주를 먹어야겠다고 다짐을 했어요 ㅋㅋㅋ

그만큼 소주 안주로 제격이었습니다.

 

하지만, 1차로 오면 허기짐을 극복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빠로 새우뽕을 주문했죠 :)

새우뽕은 처음 메뉴이름을 들었을 땐, "짬뽕탕 같은 건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는데요.. '아뇨!!' 

이건 바로바로 로제떡볶이 느낌과 더 비슷하달까요?! 

그래서 얼큰~~ 한 국물맛의 탕느낌은 아니었어요.

 

새우뽕에는 토실토실한 새우와 조개 그리고 칼국수면으로 추정되는 면이 함께 들어있어요.

칼칼한 국물맛은 아니었지만, 맛있게 살짝 매콤했던 새우뽕은 소주안주보다는 맥주안주로 더 잘 맞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새우뽕으로도 허기짐을 채우기는 부족해 보였습니다. 

꾸덕한 로제 소스가 많이 남기 때문에 밥 한 공기 주문해서 볶아먹으면 리조또와 비슷한 느낌의 맛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웨이팅만 없다면, 자유롭게 언제든 먹을 수 만 있다면 자주 찾아가고 싶은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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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차로 포장마차 오면 허기짐을 달랠 수가 없어요....ㅠㅡㅠ 

그래서 문어죽까지 주문했습니다. 친구 말로는..'문어죽'은 사실 메뉴판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는 사람들만 주문해서 시켜먹는다는 문어죽까지 든든하게 먹으니 이제야 속이 좀 차는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ㅋ 

 

문어죽은 참기름맛에 고소하니 맛있게 먹어서 허기짐을 달래기 딱 좋았던 것 같아요.

 

 

총평// 

서울에서 포장마차 노포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방문하기 딱 좋을 것 같아요. 노포분위기이기에 편안한 좌석이 마련되어있진 않아요~! 사람들도 복작복작하고 테이블 간격도 넓지 못해요. 술이 아주 술술술 잘 들어가는 맛집이었습니다 ^_^!!

웨이팅만 없다면.... 또 가고 싶을... 것 같은데, 웨이팅을 할 자신이 없습니다..^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