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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기록/식당기록

[잠실/방이동맛집] 서울 모임하기에 좋았던 중식당 '형제애' (Feat.청첩장모임)

by 찌니월드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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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방이동맛집] 서울 모임 하기에 좋았던 중식당 '형제애' (Feat. 청첩장모임)

분위기도 좋고,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맛도 맛인데 음식이 이렇게 예쁘게 나올 일인가..?! 그 말을 믿게 되는 순간.. 바로 방이동 맛집 중식주점 '형제애'에서 느꼈습니다.

서울 방이동맛집 '형제애'
주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4길 18 1층
영업시간: 17시~24시 (매주일요일 정기휴무)
전화예약 가능했어요

친구커플은 5월이 결혼예정, 우리 커플은 6월이 결혼예정이에요. 그래서 서로 청첩장을 주고받고자 모임을 갖게 되었는데, 이왕이면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거 먹자고 약속을 잡다가 잠실 방이동에 있는 '형제애'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저희 일행은 총 4명이었는데, 토요일 저녁 7시 예약을 받아주셔서 웨이팅 없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

룸으로 분리되어 있는 공간도 있어 보였는데, 그곳은 일행이 더 많아야 예약이 가능할 것 같았어요.

오늘은 청첩장 주는 좋은 날, 그리고 분위기 좋은 중식당에 왔으니... 연태고량주로 시작합니다.

고량주는 비싸지만,, 오늘은 좋은 날이니깐,, 스타트만 고량주로 시작해 봅니다.

 

역시나 제가 기대했던 만큼 도수는 셌으나 향기로워 목 넘김이 좋았습니다.

비싼 술은... 나중에 집에서 사 먹기로 하자..^.^; ;; 

처음 주문했던 메뉴는... 하루 5개 한정판매를 한다는 XO소스팔보채입니다.

금액 33,000원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사이드 메뉴 및 식사류를 많이 주문하게 된 계기가 되었지요...^^ ;;;

역시나 각종해산물과 수제 XO소스의 볶음요리, 그리고 한정판매를 할 만큼의 맛있는 맛..!

금액대만 조금 더 저렴했다면 좋았겠지만,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먹어보나 싶은 생각에 아쉬움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특별한 자리에서 대접하기에 딱 좋은 음식인 것 같은 팔보채입니다.

각종 다양한 야채들과 잘 볶아져 나왔고, 해산물 식감은 쫄깃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새우, 전복, 오징어의 해산물류가 신선해서 맛도 좋고 ~ 고량주와의 궁합이 아주 좋았지요 ^^~

팔보채만 먹기엔 양이 너무 부족하니까, 바로 유린기를 함께 주문했어요.

금액 22,000원

 

개인적으로 팔보채보다 유린기가 더 맛있었어요. 다시 간다 하면, 팔보채 대신에 유린기를 두 번 시켜 먹고 싶을 정도로 잠실 방이동맛집 형제애 중식당에서 제 원픽메뉴입니다.

이게 맛이 너무 좋았던 게... 유린기의 바삭함, 튀김음식이라 혹시 모를 느끼함을 고추와 파가 잡아주니까 자꾸만 먹게 됩니다. 튀긴 음식이라는 느끼함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개운하고 상큼한 맛의 표현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이드메뉴로 너무 맛있게 먹었던 가지만두...! 금액 10,000원

가지 속에 돼지고기를 넣은 후에 튀겨낸 요리인데, 한번 베어물 때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게 겉바속촉 그대로였어요.

먹으면 먹을수록 더 다양한 메뉴를 먹어보고 싶어지는 형제애입니다.

이번에는 버크셔 K볶음밥을 주문했어요. 금액 6,000원

다진 고기와 계란을 볶아낸 볶음밥인데, 여기 중식당 진짜 못하는 음식하나 없이 하나 같이 다 맛있어요.

 

튀김은 튀김대로 볶음밥은 볶음밥대로..! 각자가 갖고 있는 맛을 잘 표현해 내어 중식당인데도 불구하고 느끼한 맛없이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가지만두를 반찬 삼아서 볶음밥을 먹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지요^^ ;;; 

가지만두 속에 있는 고기가 흑돼지라고 하는데, 사실 돼지고기 맛의 구분은 잘 못하겠지만, 잘 튀겨져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사이드메뉴로 잘 구성되어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이동 맛집 형제애 중식당에서의 클라이막스 국물요리 '형제애짬뽕탕'을 주문했습니다. 금액 18,000원

면포함으로 나온 짬뽕탕이고요, 형재에 중식당에서의 베스트메뉴로 선정되어 있을 만큼 인기가 좋았던 메뉴입니다.

건저 먹을 수 있는 오징어, 새우, 채소가 어우러져 포만감도 같이 느낄 수 있었고, 빨간 국물은 너무 맵지 않고 칼칼하게 맛있어서 소주 안주로도 제격이었습니다.

형제애짬뽕탕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밥 한 공기 따로 주문해서 국물에 밥까지 말아서 먹고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중식당 분위기도 요란스럽지 않고 차분했으며 요리자체도 맛있었고, 조용한 분위기에 대화나누기에도 좋았던 장소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한 음식을 선호하지 않아서 중식을 찾아 먹는 편은 아니지만, 다시 한번 오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먹고 온 중식당이었어요.

 

서울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분위기 좋은 술집을 다시 찾게 된다면, 형제애를 꼭 다시 찾아올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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