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고잔동밥집] 안산 문화광장에 닭갈비집이 있었구나! '599닭갈비'

[안산/고잔동밥집] 안산 문화광장에 닭갈비집이 있었구나 '599닭갈비'

안산 고잔동에서 닭갈비집이 여기에도 있었구나?! 싶어서 찾아갔던 ..

한 끼 먹기 좋았던 닭갈비 밥집 ~ !  (사실 다른 식당 가려다가 문 닫아서 갔던 곳...)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3로 135-6
TEL: 031-413-5999
영업시간: 11시 30분~22시 30분 / 브레이크타임: 14시 30분~16시 30분

안산 고잔신도시에서 늦은 저녁을 먹어야 하던 날... 원래 가고 싶었던 맛집이 있었으나 벌써 영업이 끝났다고 하여 다른 대안책을 생각하다가 닭갈비를 먹게 되었어요.

 

이 날.. 닭갈비가 메뉴 후보에는 없었는데, 갑자기 닭갈비로 선택..^^ 

599 닭갈비..?! 처음 들어보는 닭갈비집 상호명이었어요.

체인점은 아닌 것 같고, 개인적으로 운영하시는 식당인 것 같아서 맛의 기대가 조금 더 생겼던 것 같아요.

599닭갈비집의 메뉴판이에요. 닭갈비집인 만큼 메인메뉴 닭갈비가 1인분에 14,000원에 팔고 있고요, 맵기조절도 가능해요.

식당내부는 꽤 널찍하고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저희가 워낙 늦은 시간에 방문했던 터라.. 식사손님은 저희 팀 밖에 없었는데, 먹는 중에 또 다른 팀도 식사하러 오시더라고요.

기본반찬으로 내어준 상차림이에요. 닭갈비 쌈 싸 먹을 수 있게 삼채소와 쌈무, 부추무침이 나왔는데~ 부추무침이 간이 딱 맞아서 맛있게 먹으며 닭갈비를 기다릴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함께 나온 미역국은 아닌데.. 새콤한 맛의 미역... 뭐라고 하죠?!ㅎㅎ 

개인적으로 저는 이거 참으로 좋아하는데, 미역의 비릿한 맛이 나서... 약간 아쉬웠어요....ㅜㅜㅜㅜ

그래도 기본반찬으로 나왔던 부추무침이 맛있으니깐 막걸리 한 병 시켜야죠!? ㅎㅎㅎ 

서울막걸리가 없어서 지평 생막걸리로 주문해 봤습니다. 

막걸리 한 잔에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금방 닭갈비가 나왔어요. 

저희 맵기 정도는 중간맛정도로 주문했어요.

 

근데, 양념장만 봤을 땐 정말 시~~ 뻘건 게 너무 매울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매운 거 잘 드시는 분이시라면, 아주 매운거 주문하셔도 될 정도로.. 중간맛은 전혀 매운맛이 안 느껴졌어요>_<

 

저희도 조금 더 매운맛 주문할걸 그랬나 봅니다.

닭갈비가 나오면 양념장과 양배추, 깻잎, 고구마 등 갖은 채소류와 함께 볶아줍니다.

사장님께서 닭갈비를 철판에 직접 다 볶아주시던데, 편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닭갈비에 나온 닭 상태는 거의 최상느낌으로 신선함이 가득 느껴졌고요!

다양한 종류들의 야채와 함께 볶다 보니, 포만감 있게 식사가 가능할 것 같았어요.

닭갈비가 잘 익기를 기다리며 막걸리 한 잔 ~ 짠!! 

골고루 양념에 묻어있는 닭갈비를 안주 삼아서 막걸리를 마시니 정말 술술 잘 들어가더라고요!

다만.. 닭에서 나오는 기름이 많아서 기름져있는걸.. 매콤한 맛이 잡아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맵기 조절 실패한 제가 아쉬운 상황...ㅠㅠ

닭갈비만 먹으면 아쉬우니까, 가락국수사리 추가해야죠!! ㅎㅎㅎ 

어떤 사리를 추가할까.. 고민하다가, 닭갈비에 우동사리는 단짝궁합이라 생각해요!

우동사리까지 넣어서 배불리 닭갈비를 먹었는데도.. 뭔가 약간 아쉽더라고요>_<!! 

그래서, 볶음밥까지 주문했는데,..

볶음밥은.. 너무 배불러서 남기고 왔어요ㅠㅠ 

 

포스팅하면서 다시 보니까, 남기고 온 게 아쉽다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는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산 고잔동에서 한 끼 식사로 무난하게 식사할 수 있는 닭갈비집 '599 닭갈비'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

 

다들 맛있는 식사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