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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장금이가 되고싶은 요린이

김장철 필수 무수분수육보쌈, 돼지고기 수육 맛있게 삶는 방법

by 찌니월드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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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분수육보쌈

돼지고기 수육 맛있게 삶는 방법

가을 무가 정말 맛있다는 건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죠? 소고기 무굿, 무조림 등등 무를 이용해서 어떤 음식을 해볼까 고민을 하다가 막걸리도 당기던 참에 돼지고기를 사 와서 무수분수육보쌈을 만들어봤어요. 무수분 수육 보쌈은 말 그대로 물을 넣지 않고 만든 보쌈인데요, 저처럼 요알못도 쉽게 맛있게 만들 수 있으니깐 한 번 도전해보세요.

 

요즘에 정말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찾을 수 있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무수분수육보쌈이 제일 쉬웠던 것 같아요. 재료만 잘 준비되어 있다면 전혀 어렵지가 않더라고요.


 

무수분 수육 보쌈 재료 소개

  • 돼지고기 앞다리살 600G
  • 된장 3T
  • 소주 4T
  • 대파 1대
  • 양파 3개
  • 마늘 10알
  • 단감 2개
  • 후추

 

무수분 수육 보쌈 조리순서

일단 돼지고기를 준비해주세요. 저는 삼겹살을 사려다가, 돼지고기 앞다리살로 수육을 삶아도 맛있다는 직원분의 안내를 듣고 삼겹살보다 조금 더 저렴한 앞다리살로 준비했습니다.

 

그다음 단계로 소주 4T, 된장 3T를 넣고 잘 섞어 주었어요. 소주가 남을 일은 별로 없지만, 남았을 경우 보관해뒀다가 요리할 때 사용하면 참 좋은 것 같아요.

 

잘 섞은 된장을 돼지고기에 발라 주고, 30분 동안 재워주었어요. 고기의 잡내도 없애고, 숙성하는 시간이에요.

 

요즘 가을무가 참 달고 시원하고 맛있잖아요?! 오늘 무수분수육보쌈에는 물을 사용하는 대신에 무를 제일 밑에 깔아줄 거예요. 고기를 재워놓는 시간 동안 수육을 하기 위한 야채를 준비해줄 거예요. 무는 동그랗게 납작하게 썰어서 냄비 밑바닥에 깔아주었어요.

 

깨끗하게 손질해놓은 양파는 채 썰어서 준비해주었어요.

 

냄비에 썰어놨던 무를 맨 밑에 깔아주고, 채 썰어놨던 양파와 편 마늘을 깔아주었어요.

 

무수분수육보쌈에 단 맛을 조금 내고 싶어서 사과나 배를 넣어 삶았던 적이 있었어요. 가을인 만큼 오늘은 단감을 준비해봤어요. 단감을 깔아놓고 수육을 삶았더니 보쌈에서 확실히 자연스러운 단맛이 올라와서 맛이 좋았어요.

 

된장을 발라놨던 돼지고기를 야채 위에 올려줍니다. 그 위에 다시 한번 채 썰어놨던 양파로 덮어주고 파도 함께 올려주었어요. 이때 월계수 잎이 있다면 추가해도 좋지만, 저는 재료가 준비되지 않아서 후추만 뿌려주었습니다.

뚜껑을 덮고 약 1시간을 약불에서 삶아주었어요. 여러 번 해본 결과 센 불에서 하는 경우에는 냄비가 타기 마련입니다.

꼭 약불에서 삶는 것을 추천드리고, 한 시간 정도면 잘 삶아지지만 고기의 종류나 두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중간에 확인해보시면서 시간 조율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채소와 단감에서 수분이 나와 맛있게 익은 수육이 완성된답니다. 양파와 대파, 후추 덕분에 2차 누린내도 제거할 수 있었으며, 냄비 아래쪽에 기름기가 쪽 빠진 것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전혀 물을 넣지 않았는데도 부드럽고 쫀득하게 잘 삶아진 수육을 볼 수 있을거에요.

 

겉에 붙어있던 채소들을 제거하고 살짝 식혀 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었어요. 보쌈은 뜨거운 상태에서 잘라주는 것보다 살짝 식은 상태에서 썰어줘야 모양 변형 없이 잘 썰려요.

 

갖은 야채들과 함께 삶아서 돼지 누린내 없이 잘 삶아진 수육 보쌈이에요. 물에 삶는 것보다 돼지 누린내가 없어서 전 매번 이렇게 삶아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집에 손님 초대를 한다거나, 곧 다가올 김장철에도 빠질 수 없는 메뉴가 보쌈인 것 같아요.

무수분 수육 보쌈은 그냥 물에 삶아 먹는 보쌈이랑은 다른 감칠맛이 느껴지실 거예요 ^^ 

 

다들 맛있는 식사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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