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스미냑 다이빙 비치클럽
미세스 시피 Mrs Sippy
'힙한 분위기 속에서 다 함께 즐기는 다이빙'
식사를 마치고 그랩 택시를 타고
굉장히 핫하고 힙하다는 발리 스미냑에서 아주 유명한 미세스시피를 갔다.
발리 가기 전부터 인스타그램에서, 네이버 검색에서 많이 봤던 사진 속의 모습을 실물로 마주하다니!
넓은 수영장 규모에 감탄했고, 힙한 서양 언니, 오빠들과 함께 있어서 더욱 즐거웠지.
모르고 갔는데, 마침 도착한 시간이 정말 행복한 시간 ♡
" HAPPY HOUR " 이길래 칵테일을 먼저 1+1으로 주문했다.
그리고, 입가심하기 위해서 피자도 한 판 같이 주문했다.
사람들로 너무 북적이지 않는 풀장이 좋았고,
너무 덥지 않은 날씨에 수영하고 물놀이 하기 딱 좋은 수온까지 마음에 들었다.
어제 다녀왔던 포테이토 헤드 비치클럽과는 다르게 조금 더 조용했으며,
베드에 누우니 수영도 했다가, 누워서 쉬다가 더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반갑게도 호주에서 온 아가랑 인사도 했으며,
러시아에서 놀러 온 사람들도 많아 보였다.
발리는 호주에서 특히 가까운 섬이기에
호주 사람들이 특히 많이 보였다.
이게 그 미세스시피의 트레이드마크 다이빙대이다.
어린아이들도 용기 있게 잘 뛰어내리더군...
나도 수영복만 제대로 챙겨 입고 갔으면 다이빙했을 텐데...
비키니가 혹... 시.. 나.. 벗겨질까 봐 도전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이빙대에 올라서 흥에 겨워 춤추는 서양 언니들을 바라만 봐도 내가 더 즐겁고 신이 났다.
해가 지고 나서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다.
버디랑 같이 내기 포켓볼도 쳤다. 이길 수 있었는데... 아쉽게 졌다 ㅠㅡㅠ
미세스시피에서 마감시간까지 있다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나왔다.
직원이 어디 나라에서 왔냐고 물어본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한국에 대해 굉장히 호의적이었다.
K-POP이나 한국 드라마를 발리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았다.
발리 미세스시피와 포테이토 헤드의 차이점 비교
발리미세스시피는 어제 다녀왔던 포테이토 헤드 비치클럽과 다르게 입장료가 있었다.
미세스시피 입장료는 1인당 100.000루피아...
이곳 또한 타월 대여료가 있었다.
타월 대여료가 발생한단 걸 미리 알았던 우린 미리 타월을 챙겨갔기 때문에 대여하지 않았다.
발리 미세스시피 베드 미니멈 가격이 크지 않아서 베드를 잡게 되었다.
비치클럽이라 생각해서 바닷가가 근처에 있고 선셋까지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여긴 힙스럽게 꾸며놓은 다이빙대가 있는 규모 큰 풀장이라 생각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발리 포테이토 헤드 비치 클럽에서는 스미냑 해변이 바로 앞에 보여서 선셋도 보며
바닷바람도 맞이 할 수 있어서 조금 더 광활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시간이 부족하여 단 한 군데만 갈 수 있다면,
난... 스미냑 비치를 배경으로 선셋을 바라보며 마시는 칵테일이 기억이 좋았기에,
포테이토 헤드 비치 클럽을 택할 것 같다^^!
또 가고싶다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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